
기다리던 책이 나왔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와 사고하는 능력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관심이 있고,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 하나를 배우는 것이 그저 프로그래밍 언어 하나를 더 할 수 있게 되는 것 이상의 사고의 깊이를 깊게 한다고 믿어왔는데, 이 책의 저자와 출판사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7주안에 7개의 새로운 언어(사실 그냥 새로운 언어가 아니라, 여러가지 조건들을 고려해서 7개의 언어를 선별했다고 합니다.)를 배울 수 있게 해 주는 책입니다. 7개의 언어를 보면 세상에 발표된지는 오래되었지만, 이론적으로 훌륭한 언어들부터 시작해서 요즘 뜨고 있는 언어들까지 골구로 선별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7개의 언어는 Clojure, Haskell, Io, Prolog, Scala, Erlang 그리고 Ruby 입니다. 다들 이름은 어느정도 들었던 언어들인데 모르는 언어들이 대부분이라서 더욱 더 이 책이 흥미롭게 다가오네요.
특히나 책 소개에 나오는 다음 글이 더 마음에 와 닿네요. 아마도 앤디 헌트가 쓰셨겠죠?
Want to become a better programmer? Learning a new programming language will show you new ways of thinking, and new approaches to problem solving that will help you be a better programmer in any language. And what if you could learn the important lessons from seven different languages? You’d be unstoppable.
더 훌륭한 프로그래머가 되기를 원하세요?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면 사고하는 데 있어 새로운 길과 방법을 보여주고, 어떤 언어를 사용하든지 상관없이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새로운 접근 방법을 시도하고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줍니다. 게다가 7개의 서로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로부터 중요한 핵심 포인트만 배울 수 있다면 어떨까요?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할 것입니다!
제가 간단하게 번역했지만, 어느정도 개인적인 사심이 들어간 것 처럼 보이는 번역이네요.
아직 싱가포르에는 안 들어온 것 같은데, 들어오자마자 사서 일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더 훌륭한 프로그래머가 되기를 원하시는 분들게 강추입니다!
그리고 역시 센스쟁이 출판사네요. 표지 삽화가 바벨탑 사건을 그린 그림이네요. 이 바벨탑 삽화를 보면서 사이드바에서 추천해서는 관련 서적들 목록을 보는데, Programming Ruby, Programming Erlang, Programming Scala 그리고 Programming Clojure와 같은 책들이 보이네요. 하나 하나의 언어가 각자 책 한권 분량으로 나올 정도인데, 7일만에 7개의 언어를 완변하게 마스터 하려고 한다면, 바벨탑처럼 무너질 수 있다는 경고가 아닐까요? ㅎㅎㅎ 너무 오바인것 같네요. 아무튼 7개의 언어를 7주안에 마스터 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그 언어들의 특징과 철학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는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