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글 중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이력서와 관련된 내용의 글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원본의 영어가 어렵지 않으니 원본을 확인하시면 더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원문 : How to make your CV Not Suck from Trisha's Ramblings
사실 이력서에 대한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력서를 보는 사람들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사람마다 이력서를 보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력서가 몇장이냐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해서 4장 이상 넘어가면 그냥 버린다는 사람들도 있고, 장수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신경쓰고 이력서를 작성할 때 그렇게 작성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원문에서 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들을 요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들이 들어갈 수도 있으니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원문을 참조해 주세요~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간단하지만 범하기 쉬운 실수들
철자를 틀리지 말자!
영문 이력서에서도 중요한 이야기이지만 한글 이력서를 작성할때도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모르겠거나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으면 꼭! 사전을 참고해서 작성하도록 해야 합니다. 섣부른 판단은 금물! 기술의 발달로 요즘 많이 사용되는 워드 프로그램들의 경우 철자가 기본적인 문법이 틀렸을 때 빨간줄로 표시를 해 줍니다. 이력서를 봤을때 이 빨간 줄이 특별하게 사용되는 용어들을 제외한 다른 부분에서 나타난다면 아주 큰 감점 요소가 되겠죠.
영어 대문자를 사용해야 하는 곳에는 꼭 영어 대문자를 사용하자!
한국어와는 달리 영어에는 대소문자가 있습니다. 가끔씩 아주 기본적인 것들을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장의 시작은 대문자로 해야 하는데, 문장의 시작에 소문자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내 자신을 얘기할 때 보통 소문자 i 보다는 대문자 I를 사용합니다. 영문 이력서를 작성할 때, 이런 기본적인 것들은 지켜주세요.
문법을 지키자!
인터넷 상에서 한글도 마찬가지인데 영어도 문법이 안 지켜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력서의 경우 나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므로 문법을 꼭 지켜야 합니다. 영어가 익숙하지 않다면, 영어 사전이나 문법책을 많이 참고하시고, 마지막에는 영어 원어민으로부터 리뷰를 받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어민이 리뷰를 해 줄 경우, 문법적으로는 맞지만 사용하지 않거나 다른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추가로 교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말로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라는 표현을 할 때, 이 말을 그대로 번역하면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땅이 커서, 집이 크고 집마다 잔디밭이 있어서 그런지 "The grass always looks greener on the other side." (다른 집에 있는 잔디가 항상 더 푸르게 보인다.)라고 표현을 합니다. 이렇게 표현하는게 나의 뜻을 더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끌리는 이력서로 만들어주는 방법들
스프링 프레임워크(Spring Framework)의 어떤 버전을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기도 한데, "어떤 버전을 사용했는지 언급하지마."라기 보다는 버전보다 더 중요한 것들에 대해서 신경을 쓰라는 조언으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이력서도 대부분 처음에는 헤드헌팅 회사들의 헤드헌터들이 먼저 보기 때문에 내가 사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나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너무 이력서 이곳 저곳에 언급하지 말고, 한곳에 모아서 내가 사용할 수 있는 기술들과 프로그램들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눈에 볼 수 있게 말이죠.
하지만 헤드헌터를 통해서 실제 이력서를 리뷰하는 실무진들에게 이력서가 넘어가게 되면, 그들은 어떤 프로그램이나 어떤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봤는지를 더 중요하게 보지 굳이 버전까지는 중요하게 보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버전 하나 하나에 너무 민감하게 작성하실 필요는 없고, 내가 어떤 프로그램이나 어떤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보았는지가 잘 나타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신이 어떤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싶어한다.
예전에는 취미나 흥미를 보지 않고 그냥 넘겨버리고는 했는데, 요즘에는 취미가 흥미에 대해서 이력서에 아예 언급을 안 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취미나 흥미 때문에 실무진들에게 쓸데없는 선입견을 주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블로그를 가지고 있거나 어떤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에 참여하고 있는지, 또는 자바 유저 그룹 같은 곳에서 활동하고 있는지 등을 통해서 당신이 어떤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싶어한다. 이력서에 이런 종류의 열정들이 없다고 해서 그 이력서를 미리 탈락시키지는 않지만, 이런 열정들이 이력서에 나타난다면 당연히 큰 영향을 줄 수가 있다.
테크놀로지(Technology)쪽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인지 비지니스에도 눈을 열고 있는지 알고 싶어한다.
사실 좋은 팀을 꾸려나가기 위해서는 테크놀로지쪽에만 관심을 가지는 사람, 그리고 테크놀로지 부분이 조금은 부족하지만 비지니스를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는 사람, 아니면 그 중간 정도에 위치하는 사람, 모두가 필요한 건 사실이다. 또 다른 기준으로는 사람과 프로세스가 있다. 사람과의 관계를 더 중요시 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프로세스를 더 중요시 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사실 테크놀로지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 사람의 이력서를 탈락시켜버리지는 않지만, 그 테크놀로지들이 어떻게 비지니스를 만들어가는가에 대해서 관심이 있고 그러한 부분들을 이력서에 언급하는 경우에 더 끌리게 된다.
즉, 이력서에 그냥 자기가 사용했던 테크놀로지들에 대해서만 쭉 언급하기 보다는, 실제 요구사항이 어떠한 것이었고, 그 요구사항들을 만족시켜주기 위해서 어떤 테크놀로지들을 사용했으며, 그렇게 만들어진 제품을 통하여서 어떤 비지니스가 이루어졌는지 잘 풀어서 쓸 경우에 더 매력적인 이력서가 될 수 있다.
당신의 이력서를 보고 있는 회사들이 당신의 뒤를 몰래 캐 보기도 한다.
사실 짧은 시간안에 이력서를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지원자의 페이스북이나 인터넷에서의 활동들을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지원자가 직접 쓰거나 번역한 책이 있다면 아마존(Amazon)에 가서 책에 관해서 그리고 책 서평들을 읽어볼 것이다. 또한 다른 출판물이나 소스 코드가 인터넷에 있다면 찾아볼 용의도 있다. 만약 지원자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 아는 사람이 있다면 링크드인(LinkedIn)을 통해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려고 할 것이다. 이력서 만으로는 확신이 안 선다면 당연히 링크드인을 통해서 좀 더 알아볼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인터넷 공간에서의 활동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참여할 필요가 있다. 특히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를 나타내주는 링크드인과 같은 서비스를 잘 활용한다면 인터뷰와 합격의 기회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