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July, 2010

공자의 눈높이 교육 VS 애자일 철학

Monday, July 5th, 2010

오늘 우연히 보게된 "공자의 눈높이 교육"...

출처: 사랑밭 새벽편지

이 카툰을 보면서 웬지 교육뿐만이 아니라 애자일 철학에 더 나아가 삶에도 적용되는 일화는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 세상에 몇 십억의 사람들이 살고있다 할지라도 똑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고, 그래서 100% 동일한 상황에 처할수도 없습니다. 한 사람에게, 그리고 그 사람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정답이 A라고 하여도, 언뜻 보기에 비슷한 환경에 처한 사람에게도 정답이 A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어렵고도 재미있는 세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

2009-09-09 Wedding Studio Photo

Friday, July 2nd, 2010

해외에 사는 관계로 작년 스튜디오 사진을 이제서야 받았네요.

신혼여행 사진도 올리고 싶었는데, 웨딩 스튜디오 사진 받아서 먼서 올려야지 하는 핑계로 미루고 있었는데...하하

결혼식 사진과 그리스 산토리니-미코노스 신혼여행 사진도 조만간 올려야지...

마이크로소프트가 KIN도 접었습니다.

Thursday, July 1st, 2010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보가 참 아쉽네요. 오늘 엔가젯 뉴스에서 Microsoft KIN is deadhttp://www.engadget.com/2010/06/30/microsoft-kin-is-dead/ ) 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미국에서 발매되었던 KIN1과 KIN2를 올해 하반기에 유럽에서도 발매할 예정이었는데, 발매를 취소하고 더이상 KIN을 만들지 않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대신 Windows Phone 7에 더 역량을 집중한다고 합니다. Windows Phone 7도 소비자의 외면을 받는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시장에서의 입지가 아주 위험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발표입니다.

"We have made the decision to focus exclusively on Windows Phone 7 and we will not ship KIN in Europe this fall as planned. Additionally, we are integrating our KIN team with the Windows Phone 7 team, incorporating valuable ideas and technologies from KIN into future Windows Phone releases. We will continue to work with Verizon in the U.S. to sell current KIN phones."

"Windows Phone 7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서, 이번 2010년 가을로 예정된 유럽에서의 KIN 발표는 하지 않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KIN을 개발하는 동안 얻었던 좋은 아이디어나 기술들을 향후 발표되는 Windows Phone에 통합하기 위해서, KIN팀을 Windows Phone 7팀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고려를 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KIN폰들에 대해서는 Verizon과 함께 계속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애플의 iPhone 4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사이에서, 어떤 플랫폼과 폰이 나올지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Phone 7을 기대해봅니다.

소중한 인연 – 사랑밭새벽편지에서…

Thursday, July 1st, 2010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게 아니다. 언제 어떻게 만난 인연이 다음에 어떻게 내 앞에 나타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어떤 사람과 한번 만난다는 것은 확률로 따지면 아마 어마 어마 할 것 이다. 전 세계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한번도 마주치지 못하고, 얼굴 한번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셀수도 없이 많다.

우연히라도 알게되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 개인의 삶에서도 꼭 필요하고 회사 생활에서도 우선순위를 높게 두어도 괜찮을 것 같다.

"소중한 인연"이라는 제목으로 사랑밭새벽편지에서 온 글과 같이 그 인연이 내 평생의 반려자가 되기도 한다. ^^

소중한 인연

군대를 막 전역하고 지방의 중소기업에
취직했을 때의 일입니다.

원래 고향은 서울이었는데 지방으로 혼자 내려오니
친구도 없고 많이 외롭더군요.
그래서였는지 고시원 뒷골목에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버려진 개에게 정을 주게 되었습니다.

퇴근할 때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하나 사서
던져주는 것이 고작이었지만,
내가 퇴근할 때마다 내 발소리를 알아듣고 반겨주는데
저에게는 유일한 친구였습니다.

어느덧 저는 개에게 '명식' 이라는
이름까지 붙여 주었습니다.

어느 날 여느 때처럼 편의점
아르바이트 아가씨에게 삼각김밥을 받아들고
퇴근하는데 눈길에 미끄러지는 트럭에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저는 일주일을 입원하고 있어야 했습니다.

하필 입원한 날부터 눈이 왜 그리도 많이 쏟아지는지...
일주일 내내 고시원의 명식이가 걱정되어 참 애가 탔습니다.
퇴원하는 날, 가장 먼저 명식이를 찾아갔습니다.

나이 먹은 개가 혹시 얼어 죽지는 않았나
걱정했는데 웬걸, 눈이 잘 들이치지 않는 후미진 곳의
헌 박스 속에서 담요를 덮은 채 잘 자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도대체 어찌 된 영문인가 싶어 얼떨떨해하는데
누군가 삼각김밥을 들고 명식과 내가 있는
뒷골목으로 들어섰습니다.

가끔 인사나 나누던 편의점 아르바이트 아가씨가
제가 입원해 있는 동안 명식이를 돌봐 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몇 년 후 명식이는 나이가 많아 세상을 떠났습니다.
늙어 죽었지만 그동안의 정이 한꺼번에 밀려오면서
편의점 아가씨와 저는 참 많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아가씨는 6살과 4살 된
제 아들과 딸의, 엄마입니다.

- 이정준 (새벽편지가족) -